[에픽세븐] --- m1 맥에서 PC버전처럼 즐겨보자

 

에픽세븐 PC버전을 고대하는 유저들이 많을 텐데 팩트를 먼저 짚고 넘어가자면 이미 예전에 방송에서 PC버전을 따로 만들지는 않을 거라고 못을 박았다. 그 대신 <구글 플레이 게임즈>에 등록될 거라는 로드맵은 공개가 됐다. 구글 플레이 게임즈 앱은 구글에서 제공하는 앱플레이어로 일반적인 녹스, 블루스택, LD와 다르게 PC환경에 최적화하여 등록하는 방식이라 사실상 PC버전으로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. 하지만 아직 앱플레이어가 베타 버전인 데다 올해 안에 가능할지도 미지수.

 

 

그런데! m1 맥을 쓰는 유저들은 이미 PC버전이나 다름없는 에픽세븐을 즐길 수 있다. m1 맥은 아이폰, 아이패드 앱을 맥에서도 쓸 수 있기 때문!

맥 앱스토어에서 에픽세븐을 검색하면 이렇게 아이패드 버전이 나온다.

 

 

 

다운받아 실행하면!

짜-잔

심지어 m1 맥에서 돌아가는 에픽세븐이 현재 가장 최적화가 잘 되어있다고 한다. 필자는 현재 3가지 환경에서 에픽세븐을 구동하는데 셋의 느낌을 대충 감으로 비교하자면,

 

1. 윈도우 컴퓨터의 블루스택 (30프레임) 

2. 아이패드 프로 5세대 (60프레임)

3. 맥 m1 (120프레임)

 

이 정도의 느낌이 나는 것 같다. 처음 아이패드 프로에서 돌렸을 때도 부드럽다, 빠르다, 느꼈는데 그것보다 더 부드러운 게 맥에서 돌리는 에픽이었다. 마치 콘솔게임 같은 부드러움.

 

좌-윈도우 블루스택 / 우-맥m1

움짤을 만들어보긴 했는데 아쉽게도 움짤에는 그 부드러움이 잘 담기지 않는다..위에 움짤상으로는 둘 다 비슷하지만 실제로 보면 블택에서는 화면이 뚝 뚝 끊기는 느낌이 드는데 m1 맥에서는 화면이 스무스하고 속도도 훨씬 빠르다.

 

생각보다 이 사실을 모르고 있는 사람들이 많으니 혹시 m1 맥을 쓰고 있다면 당장 설치해보자. 물론 기존의 앱플레이어에서 제공하는 기능들을 전혀 제공하지 않지만 윈도우 컴퓨터를 따로 쓰거나 폰을 쳐다볼 필요가 없어서 훨씬 좋다.